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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수)

[의료계소식] 권한진 청담더마스터의원 원장, 녹는실 ‘비수술 페이스 컨투어링’과 ‘코 리프팅’ 강연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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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사진=청담더마스터의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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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게 젊어지는 시술법에 대한 연구가 지속되는 가운데, 녹는실 리프팅이 메디컬 뷰티 시장의 새 지평을 열고 있다.

대한외과의사회는 지난 3월 11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서울 호텔 컨벤션센터에서 2018년춘계학술대회를 열었다. 개원의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고자 마련한 이번 학술대회는 외과술기, TPI, 피부미용성형, 일차 진료 등 다양한 연수강좌가 마련됐다.

특히 피부미용성형 부문에서는 국제미용항노화학회 국제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권한진 원장(청담 더마스터의원)이 녹는 실에 대한 소개와 이를 이용한 다양한 리프팅과 비수술 눈밑지방제거에 대한 강연을 선보여 외과의들의 주목을 끌었다.

권 원장은 “요즘 성형 트렌드는 안전성과 자연스러움, 효과성에 있다”면서 “그런 면에서 수술과 시술의 중간 형태인 최소침습시술을 통한 방법이 여러 나라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최근 녹는 실 리프팅은 단순히 당기는 역할을 하는 것에서 벗어나 양악, 안면윤곽, 지방 이식 등 수술로만 해결됐던 부분까지 가능하게 되면서 페이스 컨투어링 개념으로 영역이 확장됐다.

권 원장은 “무분별한 수술로 부작용을 안고 내원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 특히 리프팅 수술의 경우 흉터로 인한 고통과 함께 2~3년 후 피부가 오히려 처지는 경우가 생긴다”며 “효과는 영구적이지 않은 반면 부작용은 한번 생기면 완전히 없어지지 않는다”고 우려했다. 권한진 원장이 수술을 최후의 선택으로 권유하는 이유다.

현재 녹는실은 PDO, PLLA에 이어 3세대라 불리는 PCL까지 발전했다. PCL은 기존 PDO실의 장점은 더하고 한계점을 보완했다. PCL의 장점에 대해 권 원장은 “유연성에 주목해야 한다”며 “기존 PDO의 경우 실 자체가 뻣뻣했던 반면 PCL의 경우 유연하기 때문에 환자가 불편을 덜 느낀다”고 강연했다. 실제 PCL을 이용한 하이코 시술의 경우 코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도 있다는 것이 권 원장의 설명이다.

그밖에 PCL은 최대 24개월까지 유지기간이 길어졌으며, 열에 분해가 빨리 되므로 혹시 시술이 잘못됐을 경우 RF캐뉼라를 이용해 제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RF캐뉼라는 바늘 끝에만 열이 나오는데 이를 이용해 주름 제거 이중턱, 불독살, 이전에 넣은 필러 제거 등의 효과를 줄 수 있다. “RF캐뉼라 역시 무턱대고 높은 온도를 지향하기보다 적정한 온도로 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도록 해야 부작용이 없다”고 권 원장은 조언했다.

녹는실 리프팅 시술에는 의사의 역량도 중요하다. 권 원장은 일반 녹는실리프팅은 “녹는실의 굵기가 가는 만큼 어떤 깊이로 넣느냐가 중요하다. 조금만 더 깊이 들어가도 효과가 미미하다. 정확한 디자인을 만들어 시술하게 되면 다른 굵은가시녹는실 시술보다 오랜 유지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권 원장은 “초창기 녹는 실을 소개했을 때만 해도 그 효과를 의심스러워하는 이들이 많았다. 하지만 지금은 한 듯 안 한 듯 자연스러울 뿐 아니라 정교한 코 조각, 눈 밑 지방 시술까지 가능해 전 세계에서 찾고 있다”며 “녹는 실 리프팅은 앞으로 한국에서 시작된 한류 아이템으로 더욱더 세계에서 주목받을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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