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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수)

제일호 사고, 재난대책본부를 사고수습본부로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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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가족대기실 폐쇄…해경 광범위 수색 전환

뉴스1

지난 6일 통영시 욕지도 인근 좌사리도 4.63㎞ 해상에서 11명이 타고 있던 59톤급 쌍끌이 저인망 11제일호가 전복돼 3명이 구조되고 4명이 숨졌으며 4명은 실종됐다. (사진은 사고해역 항공 수색장면·통영해경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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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ㆍ경남=뉴스1) 이경구 기자 = 사천시는 11제일호 전복사고와 관련해 재난관리를 총괄하던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지난 11일 오후 6시부로 사고수습본부로 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실종자 가족대기실 폐쇄로 가족 대부분이 귀가하고 해경이 실종자 수색범위를 집중수색에서 광범위 수색으로 전환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종자 가족대기실은 사천시 삼천포팔포어항 구 다목적회관 2층에 마련돼 있었다.

시는 지난11일 실종자 가족 대표들에게 수색에 따른 내용 등을 즉시 전달하기로 협의하고 이날 오후 가족대기실을 폐쇄했다.

그러나 사고 관련 대책과 행정적 지원, 수색 지원과 가족애로 및 건의사항 등에 대한 조치는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7일 재난관리 총괄, 긴급 생활안전지원 등 13개반이 사고 수습을 사천 시청 5층에 설치, 운영돼 왔다.

한편 지난 6일 오후 11시34분쯤 경남 통영시 욕지도 인근 좌사리도 4.63㎞ 해상에서 11명이 타고 있던 59톤급 쌍끌이 저인망 11제일호가 전복됐다.

이 사고로 4명이 숨지고 3명이 구조됐지만 4명은 실종됐다.

베트남 국적의 부상자 3명은 입원치료를 받고 지난 9일 퇴원해 선사의 숙소로 옮겼으며 숨진 4명에 대한 장례도 지난 10일 모두 치뤘다.

kglee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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