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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수)

'조선업 침체' 울산 동구, 일자리 추경예산 157억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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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권명호 울산 동구청장이 12일 2018년도 제1회 추경 예산안에 대한 기자 간담회를 하고 있다.(울산 동구 제공) 2018.3.12© News1


(울산=뉴스1) 이윤기 기자 = "지역 조선업체의 해외 수주가 잇따르는 등 밝은 뉴스가 들려오고 있지만, 사실상 이번 상반기가 가장 힘든 시기가 될 것이다."

권명호 울산 동구청장이 12일 2018년도 제1회 추경 예산안에 대한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권 청장은 "지역 고용안정과 경기 활성화를 위해 국·시비와 구비 등을 포함해 157억원의 추경예산을 편성했다"며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 사업에 중점을 두고 이번 추경을 편성해 경제위기 극복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추경 편성 예산은 일자리 창출 및 공영주차장 조성 등 경제활성화 사업 157억원을 포함해 모두 185억 3100만원이다.

이번 추경 편성으로 동구의 예산 규모는 2018년 당초예산 대비 7.3% 늘어난 2738억 3100만원으로 증액이 예상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Δ2018년 희망일자리 사업 30억원 Δ동부동 공영주차장 조성 25억원 Δ명덕호수공원 주차장 조성 15억원 Δ명덕경로당 신축 6억7800만원 Δ방어동 중2-16호선 도로개설 30억원 Δ한마음체육공원 조성 5억원 Δ마을공동어항 연결 및 친수공간 조성 9억원 Δ방어진순환도로 교통체계 개선사업 10억원 등이다.

특히 조선업 실직자와 퇴직자들을 위해 시비 27억원과 구비 3억원 등 모두 30억원 규모로 희망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희망일자리 사업은 올해 5월부터 12월까지 8개월간 해수욕장 화단 조성과 교통시설 관리 등 18개 사업에 250여명을 채용해 생계 안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남목전통시장 일대의 주차난 해소를 위한 동부동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슬도와 소리체험관으로 오는 대형 차량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방어동 중2-16호선 도로개설 사업, 방어진항 일대 해안선 정비와 어업활동 지원을 위한 마을공동어항 연결 및 친수공간 조성사업 등 지역의 주요 현안 사업을 적기에 추진해 지역경기 부양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byna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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