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단계별로 시작되는 SW교육 필수화를 대비하고 학교 현장의 성공적인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양부처는 2015년부터 공동으로 SW교육 연구,선도학교를 선정해 운영해 왔다.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초등학교는 2019년부터 5-6학년 '실과'과목에서 17시간 이상, 중학교는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정보'과목에서 34시간 이상 SW교육을 필수로 실시한다.
그동안 SW교육 연구,선도학교에서는 SW교육의 우수 사례 발굴,확산 및 교수‧학습방법 등의 노하우를 확산시켰다. 지난 2015년 228개교에서 실시했으며, 2016년 900개교로, 지난해는 1200개교로 늘었다. 올해는 초등학교 940개교, 중학교 456개교, 고등학교 245개교 등 총 1641개교를 SW 연구‧선도학교로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학교는 교과 수업 내에서 SW교육을 실시하고, 창의적 체험 활동, 자유학기, 학생 동아리, 방과후 학교 등을 활용하여 다양한 SW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인근학교 교사 연수 및 시범 수업 실시, 학부모 설명회 개최, 학생 체험활동 프로그램 운영 등 학교 중심의 SW교육을 선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교육부와 과기정통부는 한 학교당 1000만원 이내의 운영 지원금과 함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전체 연구‧선도학교를 대상으로 내달 초까지 착수 워크숍을 실시하고, 각 시도별 전문가로 구성된 운영지원단이 학교를 방문, 현장의 애로사항 등에 대해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SW정책관은 '학교를 중심으로 SW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필요한 정책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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