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5 (화)

충남도민이 화력발전소 관리실태 점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충남도민이 직접 참여해 도내 화력발전소의 대기환경 개선 성과 및 관리 실태를 검증한다. 충남도는 12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주민과 전문가, 시민단체, 행정기관이 고루 참여하는 ‘화력발전소 환경감시협의회’를 발족하고 앞으로의 활동 방향을 논의했다.

환경감시협의회는 석탄화력발전소의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주민, 발전사, 시민단체, 전문가, 금강유역환경청, 한국환경공단, 충남도 및 4개 시·군이 참여하는 거버넌스 기구다. 환경감시협의회에는 금강유역환경청 환경감시단, 환경환경공단 등 중앙기관 관계자와 충남도 환경보전과장을 비롯한 시·군 환경과장이 참여한다.

주민대표로는 시·군에서 추전한 화력발전소 주변 지역 이장단 협의회장 등이 참가하고 시민단체에서는 충남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당진환경운동연합이, 화력발전소 3개사에서는 환경관리실장이 참여한다. 전체 17명의 위원은 2년을 임기로 활동하게 되며 협의회장은 충남도 환경보전과장이 맡게 된다.

협의회는 향후 도내 화력발전소를 대상으로 △대기오염도 등 대기관리 성과 검증 △대기오염 관리실태 현장 확인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정책 추진의 검증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환경감시협의회는 이러한 활동을 바탕으로 충남도와 화력발전소에 대기오염물질 발생 저감 및 효율적 대기관리 방안을 제안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문경주 충남도 기후환경녹지국장은 “환경감시협의회가 대기환경 개선 진단과 검증을 통해 발전소 주변 환경문제 해결방안을 찾는 일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홍성=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