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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화)

전주 한옥마을 옆 전라감영 주변 도로 '확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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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감영~완산교 500m 구간 '전통문화거리' 조성

뉴스1

복원 중인 전라감영/뉴스1 DB © News1 문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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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김춘상 기자 = 전북 전주시 한옥마을 옆에 있는 전라감영 주변 도로가 걷기 편한 도로로 바뀌고 있다.

전주시는 현재 복원재창조 공사가 추진 중인 전라감영부터 완산교까지 약 500m 구간을 전통문화거리로 조성하는 ‘전라감영로 특성화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이 구간에 내년까지 국비 23억원, 도시 4억6000만원, 시비 18억4000만원 등 총 46억원을 투입해 장애 유무 등에 상관없이 모든 시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걸을 수 있는 보행로를 만들 계획이다.

백반과 고미술, 한방 등 현지 자원을 활용한 특화거리도 조성하고, 시야를 어지럽히는 전선은 땅 속에 묻는다.

시는 이렇게 만든 거리를 풍남문에서 전라감영을 거쳐 객사(풍패지관)로 이어지는 전라감영 테마거리와 함께 전주의 새로운 전통·역사관광 축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특히 전라감영이 연간 1000만명이 찾는 한옥마을과 걷고싶은거리~영화의거리 사이에 있다는 점에서 이 거리가 구도심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 사회적경제지원단 관계자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젠트리피케이션 현상 등 사회적 문제에 대한 합의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라며 “쇠퇴한 구도심이 활성화되도록 시민들과 함께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mellot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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