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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화)

괴산 군의원 읍면별 후보단일화…"좋은 선례 VS 지역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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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자료사진.©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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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ㆍ충북=뉴스1) 김정수 기자 = 충북 괴산군에서 기초의원 선거를 앞두고 읍·면지역 단위로 후보단일화가 잇따라 성사되고 있다.

이때문에 단일후보를 못내는 곳은 소외감을 토로하고 있는 상황이다.

12일 지역정가 등에 따르면 읍면별로 기초의원 선거를 앞두고 후보를 단일화하고 있다.

괴산군 가선거구(괴산읍·칠성·소수·문광면)에 속해 있는 칠성면은 지난 10일 A씨(68)를 단일 후보로 선정했다.

앞서 지난 9일에는 나선거구(연풍·장연·감물·불정면)의 연풍면에서 B씨(55)가 단일후보로 결정됐다.

이 같은 흐름은 다선거구(청천·청안·사리면)에도 영향을 미쳐 일부 지역이 단일화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후보 단일화에 대해 지역 여론은 엇갈리고 있다.

단일화 선례를 남길 것이라는 긍정적인 평가가 있는 반면 지역이기주의에 편승하는 것이란 부정적인 시각도 있다.

특히 출마 후보가 거론되지 않은 일부 지역은 상대적으로 소외감을 느끼고 있다.

주민 신모씨(57)는 “인구가 상대적으로 적은 곳은 출마할 인물도 없고 단일화도 요원하다”며 “심지어 박탈감까지 드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단일화 과정에서 찬·반 양론이 불거지고 있지만 지역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현재로서는 지켜볼 뿐”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괴산군의원 8명 중 3명이 올해 선거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른 1명은 충북도의원 출마로 가닥을 잡았다. 4명만 출마한다.
5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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