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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화)

인권위-기자협회, 제7회 인권보도상 수상작 6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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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등록 이주 아동 등 다양한 소재…"약자에 집중됐던 보도 범위 확대"

연합뉴스

[국가인권위원회 제공=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국가인권위원회와 한국기자협회는 제7회 인권보도상 수상작 6편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12일 밝혔다.

대상은 미등록 이주 아동의 문제를 다룬 동아일보의 '그림자 아이들' 보도에 돌아갔다.

본상은 CBS '성심병원 간호사 선정적 장기자랑 등 인권침해 실태 연속보도', 제주CBS '70년 만의 재심, 끝나지 않은 제주 4.3 수형인 기획보도', 프레시안 '심층취재-한국 해외입양 65년', 한겨레 '18살 고교실습생은 왜 죽음으로 내몰렸나', 한국일보 '비극의 로힝야족 난민캠프 최초 르포' 등이 받았다.

인권위는 그동안 조명받지 못한 인권문제를 발굴했는지, 기존의 사회·경제·문화적 현상을 인권 시각에서 새롭게 해석하거나 이면의 인권문제를 추적했는지, 인권 관련 보도를 꾸준히 기획·생산해 인권 신장에 기여했는지 등을 기준으로 심사했다고 설명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황대일 연합뉴스 콘텐츠총괄본부장은 "국내 약자들에 집중됐던 보도의 범위가 아동·장애인·성소수자·여성·이주민 등으로 확대되고 연속보도가 늘어난 것이 이번 출품작의 특징"이라며 "관행의 무게에 짓눌린 간호사 세계의 억압 실태를 고발하고 외국 소수 민족의 인권유린 현장으로 출동해 카메라를 들이댄 작품 등이 눈에 띄었다"고 총평했다.

com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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