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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화)

정의용, 양제츠와 회동…"시진핑 주석과 中정부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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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정의용, ‘방북·방미결과’ 들고 중국행


【베이징=AP/뉴시스】문예성 기자 = 문재인 대통령 특사단의 방북·방미 성과를 설명하기 위해 12일 중국을 방문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중국 외교사령탑인 양제츠(楊潔?) 외교담당 국무위원과 회동을 가졌다.

정 실장은 이날 베이징의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양 위원에게 “문재인 대통령과 우리 정부는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 목표 달성에 있어 여러 가지 진전이 이어지고 있는게 시진핑 국가 주석과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기여 덕분이라고 본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양 위원은 문 대통령이 특사 자격으로 북한과 미국을 방문한 정 실장을 중국에 파견해 관련 사항을 통보토록 한 것에 대해 환영을 표명했다.

이어 양 위원은 "한반도 문제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매우 명확하다"면서 "한반도 비핵화 목표 실현과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유지, 대화와 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모든 관련국들이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한반도 문제를 해결한데 주력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양 위원은 또 “모든 관련국들이 정치·외교적 해결의 큰 방향을 견지할 수 있다면 한반도 문제는 반드시 국제사회가 공동으로 바라는 방향으로 진전될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정 실장은 양 위원에 이어 이날 시진핑 국가주석과도 만날 예정이다.

그는 중국 측에 문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 김 위원장의 메시지를 설명하고, 내달 말 남북정상회담과 오는 5월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지지를 요청할 방침이다.

정 실장은 이틀간 베이징에 머문 이후 14~15일 모스크바를 방문해 러시아 측 고위 당국자들에게 방북·방미 성과를 설명한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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