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총 117가구 대상 사업 진행…자부담 없이 가구당 최대 400만원 지원
저소득층 주거 개선을 위해 전북 순창군이 진행하는 ‘저소득층 희망의 집 고쳐주기’ 사업.(순창군 제공)2018.03.12./뉴스1 © News1 박효익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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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뉴스1) 박효익 기자 = 전북 순창군이 어려운 이웃들의 주거생활 개선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저소득층 희망의 집 고쳐주기’의 수혜가구가 1000가구를 넘었다.
12일 군에 따르면 ‘저소득층 희망의 집 고쳐주기’ 사업은 관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 가정형편상 집수리에 엄두를 내지 못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으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080호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 5년간 총 33억원이 사업비로 투입됐다.
군은 올해 군비와 복권기금을 각 50%씩 총 4억6800만원을 투입해 117가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수혜사업인 만큼 3월부터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해 10월말까지 완료한다는 게 군의 방침이다.
특히 사업 대상 주민들의 형편을 감안해 자부담 없이 가구당 최대 4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붕 및 벽체 공사, 단열 공사 등 주거환경 개선에 필수적인 사업을 추진하며 사업 수행은 사회적기업 등에 맡기고 목재와 도배, 벽지 등은 관내에서 구입하도록 유도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임대보증금 무이자 지원사업도 병행해 저소득층이 지역사회에서 안락한 주거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황숙주 군수는 “이 사업을 통해 낡고 위험한 주거 환경에서 거주하시는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주거공간에서 희망을 갖고 살아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행복한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집수리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whi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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