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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마감]코스피, 미국발 고용 훈풍에 1% 상승 마감..2500선 '바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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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기관..5월 북미 회담 소식 이후 이틀 연속 순매수

남북경협주, 화장품주, 조선주 등 상승 주도

셀트리온, 코스피200 지수 편입 이후 2거래일 연속 하락

이데일리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코스피 지수가 3거래일 연속 1% 이상 상승 마감하며 25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대부분 상승했고, 남북경협주·화장품주·조선주·증권주 등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피 1%(24.67 포인트) 상승한 2484.12로 장을 마감했다. 9일 미국 고용 서프라이즈와 임금인상률 둔화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고 오는 5월 북미 정상회담으로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가 줄어들면서 2월초 미국 국채 금리발 조정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투자주제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76억원과 966억원 총 2942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914억원을 순매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오는 5월 북미 정상회담 소식 이후 이틀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화장품 등 중국인 소비 수혜주와 토건주 등 남북 경협 수혜주, 증권주 등이 강세를 이어갔다. 지난 9일 주춤했던 조선주는 반등에 성공했고, 최근 주가 조정을 받았던 은행주도 반등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대부분 상승한 가운데 기관의 매도세로 삼성전자(005930)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멈췄다. 삼성엔지니어링(028050), 삼성중공업(010140), 현대미포조선(010620), 대우조선해양(042660) 등 조선주들이 강하게 반등했고, 최근 주가 조정을 받았던 한미약품(128940)이 전 거래일 대비 6% 이상 상승했다. 그밖에 키움증권(039490), 삼성증권(016360), 한국금융지주(071050), 우리은행(000030)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셀트리온(068270)은 코스피200 지수 편입 이후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개별 종목별로는 남북경협 수혜주인 남광토건(001260), 삼부토건(001470), 대원전선(006340) 등이 10% 이상 상승했다. 지난 9일 칠레 리튬 프로젝트 선정 소식에 삼성SDI(006400), POSCO(005490)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이마트(139480), 신세계(004170), 팬오션(028670), 송원산업(004430), 무림페이퍼(009200), 현대엘리베이(017800), 아티스(101140) 등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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