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씨처럼 여름 휴가에 앞서 일찌감치 몸매 관리에 나서는 사람이 많다. 3월인 지금부터 넉넉잡아 3개월 동안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한다면 날씬한 몸매를 가질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혼자 식이요법과 운동을 꾸준히 하기란 쉽지 않다. 뿐만 아니라 시간도 여건도 넉넉지 않다.
◇열량만큼 단백질·영양소 신경 써서 먹어야
식이요법의 포인트는 굶는 다이어트를 피하고, 삼시세끼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다. 비만 전문가들이 권장하는 하루 최저 열량인 800~1000kcal를 지킨다면 식단만으로도 어느 정도 감량이 가능하다.
김정은 365mc 신촌점 원장은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은 식이요법을 할 때 유독 칼로리를 신경 쓴다”며 “하지만 제대로 살을 빼기 위해선 저칼로리 음식을 먹는 것보다, 열량은 낮으면서 단백질과 각 영양소의 공급이 충분한 식사를 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원장에 따르면 밥은 쌀밥보다 단백질 함량이 높고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현미밥, 식이섬유가 풍부한 렌틸콩 등 잡곡밥으로 대체하는 것이 좋다. 이는 다이어트로 손실되는 영양분을 보충하고 소화와 변비에도 도움이 된다.
탄력적인 몸매를 위해선 근육량을 유지하고 피부 탄력을 증가시켜야 하는데, 이를 위해선 단백질 섭취에도 신경 써야 한다. 삼겹살, 양념갈비, 베이컨, 치즈, 통조림 참치 등의 고지방 단백질은 피하고 돼지고기, 쇠고기, 생선 등 저지방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게 좋다. 이와 함께 단백질 파우더를 따로 챙겨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엘리베이터 끊고 계단 이용…일상서 운동 습관 기르기
‘운동은 굶기보다 어렵다’라는 말이 있듯, 운동을 지속하는 것이 다이어트의 관건이라 해도 과언은 아니다. 하지만 운동할 시간이 부족하거나, 시간이 있더라도 혼자서 운동하는 건 올바른 방법과 유지 측면에서 사실상 쉽지 않다.
이에 김 원장은 일상 속에서 활동량을 늘리는 방법을 찾는 걸 추천한다. 김 대표원장이 추천하는 운동법은 ▲사무실에서 동선 늘려 걷기 ▲출·퇴근 시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 이용하기 ▲엘리베이터 타지 않고 계단 이용하기 ▲점심 식사 후 5~10분 정도 산책하기 등이 있다.
그는 “다이어트는 결국 시간과의 싸움이므로 당장 눈에 띄는 효과가 없더라도 꾸준히 지속해야 한다”며 “무리한 욕심으로 초절식을 하거나 과도한 운동을 하면 오히려 요요가 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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