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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작년 우리나라 철도 전철화율 73.6%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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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행 분리 복선구간은 97.5%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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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철도 길이 4,191.7㎞ 중 3,086㎞가 전철화가 되어 전철화율이 73.6%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철도 전철화율은 전철거리를 철도거리로 나누어 백분율로 환산한 것으로, 2014년 기준 일본 60.2%, 독일 59.8%, 스페인 58.8%, 중국 55%, 프랑스 52.5% 등 5개 철도선진국보다 높다.

또 철도 노선 중 상행과 하행이 구분된 복선구간은 97.5%가 전철화 했다고 철도공단은 밝혔다.

철도공단은 철도 전철망 확대를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된 장항선(신창~대야)과 경전선(진주~광양) 전철화 사업의 전철 전력분야 실시설계에 착수했다. 장항선 전철화(118.6㎞)사업은 총 사업비 7,915억원이 투입돼 2022년 개통할 계획이다.

영남과 호남을 잇는 경전선 구간 중 유일하게 비전철로 남아 있는 진주~광양 51.5㎞ 구간 전철화에는 2,402억원이 투입되고 2021년 완공할 예정이다.

철도공단은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이천~충주 복선전철, 도담~영천 복선전철,, 경원선 사업 등 철도건설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2022년까지 정철화율을 85.5%까지 높일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저탄소 친환경 교통수단 구축을 선도하고 열차 운행속도 향상, 수송능력 증대, 철도교통 수혜지역 확대에 크게 기여할 계획이다.

김상균 이사장은 “전기철도 기술력을 바탕으로 철도 전철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국민에게 안전한 철도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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