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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세모뉴스] 中 시진핑의 장기집권 문제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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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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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시 황제’의 중국시대가 열렸다!

11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 헌법개정안 투표에는 2958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반대는 2표, 기권은 3표에 그쳤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이번 개헌으로 임기 제한 없이 국가주석직에 오른다.

자신이 내놓은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을 헌법에 실어 마오쩌둥과 같은 반열에 오른 것이다.

시 주석은 당과 정(政)은 물론 군도 거머쥐고 있어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를 전망이다.

중국에선 이번 개헌으로 갑작스러운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 이미 시 주석이 집권 1기부터 정치·경제·사회 개혁 작업을 해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향후 권력집중에 따른 불만이 당내에서 표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인터넷의 발달로 중국 대중들이 민주주의 등 서구 가치관을 받아들이며 정부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는 점도 시 주석 독주체제에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 애널리스트는 “한 사람에게만 정책 결정권이 집중되면 실수에 따른 정책 리스크는 당연히 커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시 주석이 각종 우려를 불식시키며 중국을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을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본 카드뉴스는 tyle.io를 통해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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