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 뷰익 LPGA 상하이 FR서 4타 줄여
인뤄닝, 이틀 동안 17언더파 몰아쳐…홈코스 우승
김세영(사진=AP/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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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빨간 바지를 입고 나와 역전 우승의 각오를 나타낸 김세영(31)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뷰익 LPGA 상하이(총상금 210만달러)를 준우승으로 마무리했다.
김세영은 13일 중국 상하이의 치중 가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사이고 마오(일본)와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우승자 인뤄닝(중국)과 6타 차다.
김세영은 맹추격전을 벌였지만 3, 4라운드 이틀 동안 17언더파를 몰아친 인뤄닝의 기세를 꺾지 못했다. 투어 통산 12승의 김세영은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4년 만에 우승을 기대했지만 아쉽게 놓쳤다. 그래도 직전 대회인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3위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올 시즌 최고 성적인 공동 2위에 올랐다. 기세를 이어간 김세영은 오는 17일부터 나흘간 경기 파주시의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서원힐스 코스에서 열리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 한국 팬들 앞에서 통산 1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인뤄닝은 3라운드에서 9언더파를, 최종 4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몰아치며 합계 25언더파 263타로 정상에 올랐다. 고국 팬들 앞에서 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인뤄닝은 지난해 6월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을 제패했고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도 올랐다. 이번 우승은 지난 6월 다우 챔피언십 우승 이후 4개월 만에 거둔 시즌 2번째 우승이다. 우승 상금은 31만 5000달러(약 4억 2000만원)다.
일본의 신예 사이고는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3라운드 선두 자리를 지키지 못하고 김세영과 함께 공동 2위(19언더파 269타)를 기록했다.
노예림(미국)이 단독 4위(18언더파 270타)를 기록했고, 최혜진(25)은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인 10언더파를 몰아쳐 공동 5위(16언더파 272타)에 올랐다.
인뤄닝(사진=AP/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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