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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2월 펀드 순자산 4.1조 감소…채권형·MMF 순유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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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펀드 순자산 4조1000억 감소한 536조7000억 기록

유형별 순자산 변동 및 유출입 현황
(십억원)
펀드유형 전월말 자금유출입(‘18.2월) 평가액 순자산 당월말
순자산 유입 유출 증감 증감 증감 순자산
증권(A) 239,808 10,963 10,080 883 △4,947 △4,064 235,744
주식형 89,305 3,989 2,910 1,079 △4,865 △3,786 85,519
혼합주식형 10,049 454 286 168 △228 △60 9,989
혼합채권형 19,861 764 540 224 △220 4 19,865
채권형 94,809 5,756 6,344 △587 99 △488 94,321
재간접 25,784 1,833 1,016 817 △551 266 26,050
단기금융[MMF](B) 121,710 41,613 46,861 △5,248 144 △5,104 116,606
파생상품(C) 46,019 2,859 2,289 571 681 1,252 47,271
부동산(D) 61,904 1,983 481 1,502 △72 1,430 63,334
특별자산(E) 57,510 1,778 473 1,305 186 1,491 59,001
혼합자산(F) 13,936 1,575 483 1,092 △158 934 14,870
합계(A+B+C+D+E+F) 540,887 62,604 61,682 922 △4,983 △4,061 536,826
(금투협)


지난달 국내 펀드 시장의 순자산이 4조1000억 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월말 전체 펀드 순자산은 전월대비 4조1000억 원(0.8%) 감소한 536조8000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 설정액은 7000억 원(0.1%) 증가한 526조7000억 원을 나타냈다.

미국 트럼프 정부의 보호무역 정책, 채권시장 약세 등에 따른 글로벌 증시 불안의 영향으로 지난달 전체 주식형펀드 순자산은 전월대비 3조8000억 원(4.2%) 줄어든 85조5000억 원을 기록했다.

국내 주식형펀드는 채권시장 약세에 따른 반사 이익으로 지난달 9000억 원의 자금이 순유입 됐으나, 증시 하락으로 인해 순자산은 3조5000억 원(5.3%) 줄어든 63조 원을 기록했다. 해외주식형펀드에는 2000억 원의 자금이 순유입 됐지만, 순자산은 3000억 원(1.2%) 줄어든 22조5000억 원을 나타냈다.

글로벌 채권금리 동반 상승에 따른 채권형펀드의 수익률 하락으로 인해 지난달 전체 채권형펀드 순자산은 전월대비 5000억 원(0.5%) 줄어든 94조3000억 원을 기록했다.

국내 채권형펀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매파적 발언에 따른 국내외 금리 상승 영향으로 4000억 원의 자금이 순유출 됐고, 순자산은 400억 원(0.04%) 감소한 83조9000억 원을 나타냈다. 해외채권형펀드는 2000억 원의 자금이 순유출 됐고, 순자산은 5000억 원(4.2%) 줄어든 10조4000억 원을 기록했다.

머니마켓펀드(MMF) 순자산은 법인 MMF 감소로 지난달 5조2000억 원의 자금이 순유출 돼, 순자산이 전월대비 5조1000억 원 감소(4.2%) 줄어든 116조6000억 원을 나타냈다.

한편, 해외투자펀드는 신흥국·실물 중심으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달 말 전체 해외투자펀드 수탁고는 133조2000억 원으로 지난 2014년 9월 이후 42개월 연속 자금이 순유입 됐다.

특히 해외투자 사모펀드는 실물펀드(부동산형·특별자산형) 투자 증가에 힘입어 전체의 64.9%(86조4000억 원)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실물펀드의 지난달 순자산은 51조 원으로 2011년 말 대비 44조3000억 원(670.7%)가 증가했다.

금투협은 "국내 부동산 경기 포화와 신흥국의 인프라 투자·개발이 가속화 하며 해외 실물펀드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mjk@fnnews.com 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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