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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대구서 40대부부 아파트 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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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5시 13분쯤 대구시 수성구 한 아파트 15층에서 A(48)씨 부부가 아래로 떨어져 숨진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과 119 구급대가 현장으로 출동했을 때 부부는 숨진 상태였다.

이들은 발견 지점에서 400m가량 떨어진 아파트에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옷에서 ‘남은 가족에게 미안하다,사랑한다’는 유서가 나온 점 등으로 미뤄 두 사람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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