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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서울 5개 권역 태양광지원센터 출범…설치·사후관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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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양승진 기자

시민들에게 태양광 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서울에너지공사 '태양광지원센터'가 12일 출범했다.

태양광지원센터는 5개 권역별로 센터를 두고, 태양광 발전기 설치부터 애프터서비스(AS) 등 사후관리까지 한 번에 지원한다.

지금까지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하려면 업체 연락처를 개별적으로 확인해 신청해야 했지만 지원센터로 신청하면, 서울에너지공사가 컨설팅과 설치, AS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해준다.

서울시 공공부지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서울대공원 주차장에 1만kW 규모의 태양광 발전기 설치를 시작으로 수도권 매립 예정지 1만kW, 상암 월드컵경기장 400kW 규모의 발전 시설을 설치한다. 올해 6월에는 태양광으로 전기차를 충전하는 솔라스테이션 2곳의 문을 연다.

이를 통해 서울 시내 12만5000가구에 총 80MW 용량의 태양광 발전기를 보급하는 것이 올해 목표다. 서울시는 오는 2022년까지 1백만 가구에 태양광 시설을 보급해, 원자력 발전소 1기 설비 용량과 비슷한 전력 1GW(기가와트)를 태양광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서울에너지공사는 12일 오후 4시, 서울시청 시민청 태평홀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에너지공사 태양광 지원센터 출범식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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