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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소프트웨어 연구·선도학교 400여교 증가… 올해 1641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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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교육 의무화… 교과·창의적체험활동 등서 소프트웨어 교육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8년도 소프트웨어(SW) 교육 연구·선도학교 1641곳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양 부처는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시작되는 초·중등학교 소프트웨어 교육 의무화에 대비해 지난 2015년부터 공동으로 소프트웨어 교육 연구·선도학교를 선정해 운영해왔다. 지난 2015년 228곳, 2016년 900곳, 2017년 1200곳이 운영됐고, 올해는 초등학교 940곳, 중학교 456곳, 고등학교 245곳으로 크게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 소재 학교가 365곳으로 가장 많고, 경남 156곳, 전남 149곳, 서울 145곳, 경북 118곳, 대구 98곳, 전북 89곳, 강원 83곳, 부산 76곳 등이다.

소프트웨어 교육 의무화는 2015개정교육과정 적용에 따른 것으로 중학교는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정보과목에서 34시간 이상, 초등학교는 내년부터 5~6학년 실과과목으로 17시간 이상 소프트웨어 교육을 해야 한다.

연구·선도학교로 지정되면 교과수업 외에도 창의적 체험활동, 자유학기, 학생 동아리, 방과후 학교 등을 통해 다양한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인근 학교 교사 연수와 시범수업, 학부모 설명회, 학생 체험활동 프로그램 운영 등 학교 중심의 소프트웨어 교육을 주도하는 역할도 맡는다.

선정된 학교에는 1곳당 1천만원 이내의 운영 지원금과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되고, 선정 학교 대상 권역별 워크숍, 시·도별 전문가로 구성된 운영지원단이 학교를 방문해 애로사항 청취 등 컨설팅도 이뤄진다.

최은옥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장은 "올해부터 소프트웨어 교육이 필수화되므로, 연구·선도학교의 운영 사례가 일반 학교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과기정통부,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다양한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소프트웨어교육을 누구나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며 "공교육과 함께 학교 밖에서도 다양한 교육 기회가 제공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용수 기자 hys@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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