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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나노메딕스, 서울대학교병원 안과 박기호 교수팀과 녹내장 치료 연구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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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메딕스의 자회사인 네오나노메딕스코리아는 12일 박기호 서울대학교병원 안과 교수팀과 ‘초상자성 나노입자를 이용한 안구내 열충격단백질 유도 및 녹내장 모델에서 신경보호효과 분석’을 위한 공동연구 수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녹내장은 안압 상승으로 시신경이 압박되거나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겨 시신경 세포가 망가지면 생기는 질환이다. 만성화되면 시야가 좁아지다가 실명까지 이를 수 있다. 마땅한 치료방법이 없어 만성적으로 관리해야만 하는 질병이다.

박 교수 연구팀은 배성태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 전자과 교수와 10여년 간 나노기술로 유도된 열충격 단백질(HSP·Heat Shock Protein)을 통한 녹내장 치료를 공동 연구했다. 이번 공동 연구는 생체적 합성이 확인된 마그네슘이 도핑된 MSIO를 녹내장 동물모델에 추가로 적용하는 후속연구다.

네오나노메딕스코리아는 “녹내장치료에 더해 알츠하이머 병과 파킨슨 병 등 퇴행성 신경질환의 새로운 치료의 문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아 기자(wow@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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