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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광진구 자양유수지에 체육관·도서관 갖춘 문화복합시설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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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일 착공, 2019년 7월 준공

뉴스1

자양유수지 문화복합시설 투시도.(광진구 제공) © News1


(서울=뉴스1) 이헌일 기자 =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자양동에 위치한 자양유수지에 다목적 체육관과 도서관을 포함한 문화복합시설을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달 2일 착공했으며 2019년 7월 준공 예정이다.

자양동은 2018년 2월 기준으로 광진구 전체 인구 가운데 28%를 차지하고 있으며 단독 및 공동주택이 혼재해 주거밀도가 높은 지역이다. 또 주변에 13개 초·중·고등학교가 밀집돼 있어 주민과 학생들을 위한 문화공간 및 체육시설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 시설은 지상3층, 연면적 3000㎡ 규모로 지어진다. 지난해 9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건설이 결정됐고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예비인증,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예비인증을 마쳤다. 국비, 시비, 구비 등 총 123억원이 투입된다.

이곳은 기존 유수지(빗물펌프장) 기능을 유지하면서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유수지 특성상 인공지반을 조성해 도서관과 다목적 체육관을 건설한다.

도서관은 지상3층, 연면적 1650㎡ 규모로 지어진다. 1층에는 북카페, 2층에는 유아·어린이를 위한 종합자료실, 3층에는 청소년과 성인을 위한 자료실이 들어선다. 다목적체육관은 탁구, 농구, 배드민턴, 샤워실, 탈의실 등을 포함해 연면적 1350㎡ 규모로 건설된다.

옥상에는 휴게공간 및 옥상정원을 조성해 한강을 볼 수 있는 전망데크를 설치하며 28면 주차장과 자양유수지 내에 있는 공영주차장을 연계해 효율적인 주차공간도 확보할 계획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자양동 일대는 도시의 성장이 날로 증가하는 곳으로 주민들의 다양한 공공서비스의 수요에 부응하는 문화복합시설 건립이 시급한 지역"이라며 "자양동 지역 주민이 다양한 여가 및 문화·체육활동 등을 할 수 있는 실내 문화 및 체육 활동공간을 제공해 공공서비스에 대한 만족도 향상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hone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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