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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2월 펀드 순자산 536조8000억원…전월比 4조1000억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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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지난달 펀드 설정액은 소폭 증가했지만 수탁고는 감소했다. 미국 트럼프 정부의 보호무역 정책, 채권시장 약세 등에 따른 글로벌 증시 불안이 수탁고가 줄어든 원인으로 풀이된다.

12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18년 2월 국내 펀드시장 동향 분석'에 따르면 지난달 말 전체 펀드 설정액이 전월말 대비 7000억원(0.1%) 증가한 526조7000억원, 순자산은 4조1000억원(0.8%) 감소한 536조80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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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별로 살펴보면 주식형펀드 순자산이 전월 말 대비 3조8000억원(4.2%) 감소한 85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주식형펀드와 해외주식형펀드가 각각 3조5000억원(5.3%), 3000억원(1.2%) 줄었다.

채권형펀드 순자산은 전월 말보다 5000억원(-0.5%) 감소한 94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채권형펀드와 해외채권형펀드가 각각 400억원(-0.04%), 5000억원(-4.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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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투자펀드는 지난달 말 기준 수탁고 133조2000억원으로 2014년 9월부터 42개월 연속 자금이 순유입됐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저금리·저성장 기조의 국내 투자에 한계를 느낀 운용사와 투자자들의 새로운 투자처로서 해외투자에 대한 관심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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