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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BIS "중국, 홍콩, 캐나다 은행 리스크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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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국제결제은행(BIS)이 중국, 홍콩, 캐나다를 은행 리스크가 큰 지역으로 꼽았다고 12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BIS는 캐나다에 대해 지난해 2011년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경제성장을 일궜지만, 가계의 신용카드 사용이 최고조에 달했고 경제 전반에 걸친 높은 부채 수준이 은행 리스크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BIS는 "글로벌 금융 리스크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여신규모와 주택 가격, 차입자의 부채 상환 능력 등을 포함한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하고 있는데, 조기경보 지표가 일부 국가에서 위험이 증가하고 있음을 가리키고 있다"며 "캐나다 뿐 아니라 중국, 홍콩에서도 가계 대출이 급증해 은행 리스크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의 경우 과도한 부채 누적이 여전히 은행 리스크를 키우는 요인으로 자리잡고 있지만, 다행스럽게도 주요 경보 지표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신용갭(Credit-to-GDP Gap)이 개선되고 있어 금융 리스크를 줄이려는 중국 정부의 노력이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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