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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서울 마포구, 14일 소방차 통행로 확보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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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서울 마포구가 지난 5일 실시한 소방통행로 확보 홍보 캠페인./ 마포구


서울 마포구가 14일 오후 2시~3시 백범로 일대에서 가상 화재상황을 설정하고 소방차 확보 훈련을 시행한다.

마포구는 불법주차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소방차 통행로 확보 동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소방·경찰서 공조로 이번 훈련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훈련은 마포소방서가 선정한 소방차 통행장애 구간인 백범로 20~36 지역과 숙박시설 밀집지에서 실시한다.

훈련에는 통·반장과 대한숙박업마포구지회 회원 등 지역주민 30명이 함께한다. 소방차 2대와 경찰차 1대도 투입된다.

구는 화재 시 진입 상황을 설정해 소방차 통행로 내에 있는 불법 주정차 차량을 이동 조치하고 불법적치물도 정비한다. 구간 내 설치된 비상소화장치함의 사용법을 교육하고, 실제 화재진압 체험도 실시한다.

마포구는 화재 시 골든아워 확보를 위해 소방 활동을 방해하는 주차 구획을 정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 53곳을 해제하고, 다른 70곳의 유지 여부도 소방서에 결정을 의뢰한 상태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화재 발생 시 소방차 통행장애의 주요 원인이 되는 불법 주정차는, 단속 뿐 아니라 주민의 의식 개선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며 "안전은 사전예방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므로 문제의식을 가지고 올바른 주차문화 지키기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현정 기자 hjk1@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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