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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광주 대학병원장례식장 직원 분향소 임대료 수억대 횡령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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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광주 모 대학병원장례식장 직원의 수억원 횡령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12일 대학병원장례식장 직원 A씨의 분향소 임대료 횡령 의획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가 지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장례식장 분향소 사용료를 정산하는 과정에서 고객이 현금으로 납부한 금액 일부를 빼돌린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수십차례에 걸쳐 100만원에서 많게는 1000만원까지 빼돌렸으며 횡령 금액이 2억5000여만원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횡령 의혹은 국세청의 특별세무조사에서도 드러났다.

A씨는 이 같은 사실이 적발되자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횡령 방법과 규모, 개인비리 인지 직원 공모 여부 등 다각도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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