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자연재난 대비 풍수해보험 가입 홍보

(제주=국제뉴스) 고나연 기자 = 서귀포시는 최근 연이어 발생한 대설과 강풍 등 증가하는 자연재해로부터 시민들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풍수해보험 가입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12일 밝혔다.풍수해보험은 보험료의 55-92%를 국가 및 지자체에서 보조해 시민이 저렴한 보험료로 풍수해(태풍ㆍ홍수ㆍ호우ㆍ강풍ㆍ풍랑ㆍ해일ㆍ대설ㆍ지진)에 대처하도록 하는 선진형 재난관리제도다.

지난 1~2월 폭설로 농작물 6371필지에 1974만6천㎡에 동해를 입었고, 특히 비닐하우스는 111건에 면적 14만6천㎡가 무너져 43억3100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또한 지난해 7~8월 집중호우로 성산, 표선, 남원지역 주민들이 농경지 및 주택 침수 피해를 입었다.

그러나 가입실적은 작년 말 기준 주택 2847건, 온실 58만8069㎡이다.

市는 지역행사나 지역주민 대상 유관기관 교육ㆍ회의시 적극적으로 참여해 풍수해보험의 효용성 홍보를 통해 시민들의 관심을 이끌 예정이다.

파손정도에 따라 정액으로 일부만 지원되는 재난지원금과 달리, 풍수해보험은 가입 금액의 최고 90%까지 보상 가능하며 보험 지급 결정 후 7일 이내에 보험금이 지급되므로 신속한 복구가 가능하다.

관계자는 "풍수해 집중 발생 시기인 여름철 이전에 시민들의 자발적인 가입을 이끌어서 풍수해보험 가입률을 제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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