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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대전시 주도 세계과학도시연합 총회 10월 베트남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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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WTA 국제행사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 [대전시 제공=연합뉴스]



(대전=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대전시가 주도하는 다자간 국제협력기구인 세계과학도시연합(WTA) 제11차 총회가 오는 10월 베트남 빈증성에서 열린다.

12일 대전시에 따르면 베트남을 방문 중인 이택구 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날 메이 훙 둥(Mai Hung Dung) 빈증성 상임 부성장 및 강병주 WTA 사무총장과 'WTA 총회·하이테크페어·세계혁신포럼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전시, 빈증성, WTA 사무국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WTA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자고 입을 모았다.

이를 위해 빈증성은 메이 훙 둥 상임 부성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조직위원회를 결성하고 세부 사업을 추진할 추진단을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착수했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빈증성 대표단은 오는 8월 대전시를 방문해 행사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1998년 대전시가 주도해 설립한 WTA는 과학과 기술을 동력으로 하는 지방정부 간의 공동발전과 인류 전체의 행복과 번영에 기여할 목적으로 설립된 다자간 국제기구다.

10개국 23개 회원으로 출범해 현재 47개국 105개 회원이 가입했으며 UNESCO(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 INSME(국제중소기업네트워크) 등 국제기구와 활발한 교류협력을 통해 양적·질적인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시는 올해 WTA 창립 20주년을 맞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베트남에서 총회가 열리게 돼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WTA 총회를 통해 대전의 브랜드 가치 상승은 물론 4차산업 혁명 특별시의 위상 상승과 베트남과 교류협력 강화 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행사는 WTA 회원과 대전시 자매도시 대표단 등이 참석하는 WTA 총회, 대전과 베트남의 우수 기업이 교류하는 하이테크페어, 혁신 분야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세계혁신포럼 등이 함께 진행된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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