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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부천시]부천에 국내 최고 음향시설 갖출 문화예술회관 2021년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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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문화예술회관이 올 연말 착공해 2021년 개관한다.

경기 부천시는 부천시청사 바로 옆 테니스장과 주차장 부지 등 6500㎡에 1033억 원을 들여 추진하고 있는 문화예술회관의 건축설계(안)이 확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부천시는 국내 최고 수준의 음향시설을 갖춘 클래식 중심 전문공연장을 건립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건축설계 공모를 실시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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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형 건축설계 11개 업체가 참여해 6개 작품을 제출한 결과, (주)행림종합건축과 디엠피건축의 ‘어울현’ 이 최종 선정됐다.

부천시 관계자는 “어울현은 음향에 대한 충족도가 가장 높고, 공연장의 성능과 구조, 배치에 대한 이해도와 관객과 공연자 동선 등 평면계획이 우수하다”고 말했다.

부천문화예술회관은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2만1057㎡, 높이 28.8m로 지어진다. 이곳에는 1480석의 콘서트 홀과 340석의 소극장이 들어선다. 또한 전시실과 수장고, 음악관련 자료실, 녹음실과 레스토랑 등 각종 편의시설도 갖춰진다. 차량 302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도 마련된다.

부천시는 이달 중에 ‘어울현’을 토대로 설계에 착수, 올 연말 시공사를 선정하고 곧바로 착공할 예정이다.

2021년 부천문화예술회관이 개관하면 부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상시 공연과 매년 열리는 부천국제영화제를 비롯한 각종 국제 행사의 개·폐막식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릴 계획이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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