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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정봉주 기자회견 “프레시안 기자·A 씨, 같은 학교 친구…팩트체크 없이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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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성추문에 휩싸인 정봉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이 첫 의혹 보도 후 5일 만인 12일 기자회견을 열어 인터넷매체 프레시안이 보도한 의혹을 정면 반박했다.

정봉주 전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프레시안이 보도한 성추행 날짜와 장소 그리고 자신의 행동 등에 대해 “그런 사실이 없다. 그날 그 장소에 간 적도 A 씨(성추행을 당했다면 프레시안과 인터뷰 한 현직 기자)를 만난 적도 없다”고 전면 부인했다.

정 전 의원은 “프레시안은 아무런 팩트 체크 없이 이번 보도를 강행했다”며 “프레시안 보도 기자와 A 씨 등은 같은 학교 친구들이며 나꼼수 지지자로서 공식 모임에서 두세 번 만났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11년 12월 23일 금요일이건 24일 토요일이건 간에 A 씨를 만난 사실도, 성추행한 사실도 없고 그 전후에도 A 씨를 성추행한 사실이 없다”며 “여의도 렉싱턴 호텔룸에서이건 카페에서이건 레스토랑이건 레스토랑 룸이었든 간에 A 씨를 만난 적이 없고 성추행한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정 전의원은 “저는 2011년 12월 23일 금요일에 A 씨를 만난 사실이 없다. 프레시안 기사에서는 A 씨가 저에게 성추행 당했다는 일시가 명확하게 나와 있지 않다”고 거듭 강조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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