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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소프트웨어교육 필수화 연구·선도학교 1641개교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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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1부터 필수화…초등은 내년 5·6학년부터

교당 1000만원 지원·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뉴스1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체험하고 있는 학생들. (뉴스1DB) © News1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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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올해부터 초·중학교에서 소프트웨어교육이 단계적으로 필수과목으로 바뀌면서 연구·선도학교도 1600여 곳으로 확대됐다.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2018년도 소프트웨어 교육 연구·선도학교로 1641개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초등학교 940개교, 중학교 456개교, 고등학교 245개교다. 선정된 학교에는 교당 1000만원의 운영 지원금과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015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중학교는 올해 1학년부터 정보과목에서 소프트웨어 교육을 34시간 이상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초등학교는 내년 5·6학년부터 실과과목을 이용해 17시간 이상 소프트웨어 교육을 한다.

이에 대비해 교육부와 과기정통부는 2015년부터 소프트웨어 교육 연구·선도학교를 공동으로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 2015년 228개교를 시작으로 2016년 900개교, 2017년 1200개교, 2018년 1641개교로 계속 확대되고 있다.

연구·선도학교는 교과수업 외에도 창의적 체험활동, 자유학기 활동, 학생 동아리, 방과후 학교를 활용해 다양한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인근학교 교사 연수와 시범수업 실시, 학부모 설명회 개최, 학생 체험활동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에서 학교 중심의 소프트웨어 교육을 선도하는 역할을 한다.

교육부와 과기정통부는 연구·선도학교를 대상으로 권역별 워크숍을 실시하고, 시도별로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운영지원단을 꾸려 학교 현장의 애로사항을 컨설팅할 예정이다.

최은옥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장은 "올해부터 소프트웨어 교육이 필수로 되면서 연구·선도학교의 운영사례가 일반학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과기정통부, 시·도 교육청과 협력해 다양한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4차산업혁명시대에 소프트웨어 교육을 누구나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며 "공교육과 더불어 학교 밖에서도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데 필요한 정책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ji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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