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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경찰 ‘연극계 성폭행 파문’ 연극연출가 이윤택씨 주거지 등 압수수색…금주 내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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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연극계 성폭행 파문’의 당사자인 연극연출가 이윤택씨(66)의 주거지 등 4곳을 지난 11일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피해자 16명에 대한 조사를 완료하는 대로 이번 주 중 이씨를 소환할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지방경찰청은 11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이씨의 주거지와 경남 밀양연극촌 연희단거리패 본부 등을 압수수색해 이씨의 휴대전화와 수사 관련 자료 등을 압수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작업 등을 통해 이 전 감독이 단원들에게 성폭력을 가하는 과정에 위력 등이 작용했는지를 확인할 계획이다.

경남 김해의 도요연극스튜디오와 서울 종로구 ‘30스튜디오’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앞서 경찰은 각 지역 해바라기센터 지원을 받아 이 전 감독 고소인 16명 중 10명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오늘·내일 중 추가 조사를 벌여 16명 전원의 조사를 끝낼 계획이다.

경찰은 이씨의 범행을 은폐하려고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연극인 2명에 대해서도 참고인 조사를 병행하고 있다.

이씨에 대해선 이번 주 중 소환조사를 할 방침이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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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설희 기자 sorr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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