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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창업교육은 필수' 한밭대 올해부터 교양 필수과목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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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한밭대는 이번 학기부터 창업교육 과목을 학생들이 반드시 수강해야 하는 교양필수로 지정,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연합뉴스

한밭대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학생들은 졸업 전까지 창업 교과목인 '기업가정신과 창의 설계'를 수강하면서 창업기회를 탐색하거나 창업 마인드·역량을 넓혀야 한다.

이번 학기에는 현재 714명이 이 과목을 수강하고 있고, 연간 1천800명의 학생이 학점을 이수할 것으로 대학 측은 보고 있다.

수업은 온·오프라인으로 이론·실습 교육, 체험활동으로 진행된다.

15주 동안 창업단계별로 아이템 도출, 사업계획서 작성 등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과정을 밟아야 한다. 교수와 상담사, 교육·조사전문기관이 참여하는 창의역량 성향조사, 진로개발 개별 멘토링 기회도 얻게 된다.

대학은 2015년 창업 선도대학으로 선정된 후 학생과 교수, 산업체 수요조사를 토대로 창업 관련 교양과목을 운영하고 교재를 개발해 왔다.

송우용 한밭대 창업지원단장은 "기업가정신은 독특한 아이디어를 많이 내고, 이를 기회와 가치로 변환하는 것"이라며 "단순히 창업만을 독려하는 교육이 아니고, 학생들의 창업 마인드를 일깨워 도전정신과 창의적 역량을 높여 나가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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