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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日, 서훈 원장에 '김정은, 북일관계 메시지' 청취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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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노컷뉴스 임형섭 기자

노컷뉴스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 자료사진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과 서훈 국정원장은 12일 오후 도쿄 이쿠라공관에서 만나 4월과 5월로 예정된 남북,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의견교환을 한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고노 외무상은 서 원장에게 김정은위원장이 특사단과의 회담에서 북일관계 등 현안에 대한 언급이 있었는지에 대해 설명을 들을 방침이다.

고노 외무상은 또 비핵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진 김 위원장의 구체적인 발언 내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듣고 이를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에 대한 북한측의 진의를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이와관련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북한이 일본을 향한 메시지도 준비하고 있다고 청와대관계자가 전했고, 일본인 납치 문제와 2002 년 북일 평양 선언의 이행 등 북일 관계 문제에 어떤 설명이 있을지 주목된다고 보도했다.

이에따라 고노 외무상은 또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에 대해 김 위원장의 언급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질문할 것으로 보인다.

서 원장은 13일에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를 면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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