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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인터뷰] 박해진 "脫'연하남' 10년…이젠 '유정 선배' 벗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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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마운틴무브먼트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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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박해진이 자신의 '인생 캐릭터'들에 대한 애정과 부담감을 밝혔다.

박해진은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치인트'는 나에게?"라는 질문에 대해 "'연하남'의 타이틀을 벗기 위해 굉장히 노력했다. 10년간.어떤 작품을 해도 설칠이, 연하남, 하더라. 그때마다 아직 나는 멀었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이제 앞으로는 유정 선배 타이틀 벗기 위해 노력해야할 정도로 ('치즈 인 더 트랩'은)큰 작품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박해진은 '치즈 인 더 트랩'의 웹드라마 버전을 제작해 보고 싶은 바람도 드러냈다. 싱크로율이 높은 후배들을 캐스팅해 원작의 재미를 더욱 디테일하게 살려보고 싶다고.

하지만 그는 또 한 번 웹드라마의 유정 역이 제안이 들어온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를 몯는 질문에 대해 한 순간의 망설임도 없이 "과감하게 포기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박해진은 2016년 tvN 드라마에 이어 영화 버전 '치즈 인 더 트랩'(김제영 감독)에서 또 한 번 남자주인공 유정 선배 역을 맡았다. '치즈 인 더 트랩'은 모든 게 완벽하지만 베일에 싸인 선배 유정과 평범하지만 매력 넘치는 여대생 홍설의 두근두근 아슬아슬 '로맨스릴러'를 그리는 작품. 순끼 작가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

한편 '치즈 인 더 트랩'은 오는 14일 화이트데이에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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