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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SRT 지난해 유실물 9189건…"3월에 분실물 발생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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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분실 최다…"하차 시 소지품 확인 필요"

뉴스1

2017.6.12/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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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김희준 기자 = 지난해 수서발고속철도(SRT)에서 유실물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기는 3월과 8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봄과 휴가철에 유실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12일 SR에 따르면 지난해 유실물 건수는 총 9189건으로 고객 1만명당 유실물 건수는 평균 4.7건로 집계됐다. 월별로는 3월이 5.7건로 가장 많았다. 여행을 많이 떠나는 8월(5.6건)과 여름이 시작되는 6월(5.5건)이 뒤를 이었다.

품목별로는 전자제품이 전체 건수 중 2019건(21.9%)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중에서도 휴대폰이 1017건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계절마다 유실물의 종류도 달랐다. 짐이 많은 1월에는 가방류가 다른 달에 비해 높았다. 이밖에 봄여행을 떠나는 3월에는 도서류와 식품류, 옷이 가벼워지는 6월에는 휴대폰 등 전자제품류, 여름휴가가 시작되는 7~8월에는 지갑카드류가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SRT 열차내 유실물 중 55.1%는 주인을 찾았으며 휴대폰이 비교적 높은 인도율(70.1%)를 보였다.

한편 SRT에서 습득된 유실물은 수서역 유실물센터에 1개월 동안 보관하며 SRT 홈페이지(etk.srail.co.kr)에서도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보관기관 이후에는 관할 경찰서로 이관돼 경찰청 유실물센터(lost112.go.kr)로 문의해야 한다.

이승호 SR 사장은 "3월 유실물이 많은 만큼 목적지에 도착하면 본인이 앉았던 자리를 정리하고 소지품을 열차에 두고 내리지 않도록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h9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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