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유 대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을 만나 북미정상회담을 즉석에서 수용한 이후에 백악관에서도 다른 이야기가 나오고, 보수·진보, 공화·민주 가리지 않고 우려가 나온다"고 전했다.
이어 유 대표는 "백악관 대변인은 북한이 구체적 절차와 구체적 행동하기 전에는 (두 정상이) 만나지 않을 거라고 했고, 뉴욕타임즈(NYT)나 워싱턴포스트(WP) 등 주요 언론은 사설에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 대표는 아울러 "미국 내에서 혼란이 시작되고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된다"며 "양국이 완전한 비핵화, 굳건한 한미동맹에 기반한 최대의 제재와 압박이라는 원칙에 흔들림없이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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