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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 K리그2 개막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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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박동혁 아산무궁화 감독이 수원FC와의 경기에서 승리 후 열렬한 응원을 펼친 임성동 농협아산시지부장(왼쪽 두번째)과 박성관 대표이사(맨 오른쪽) 등과 기념 촬영을 했다. /제공=아산기자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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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아시아투데이 이신학 기자 = 충남 아산시를 연고로 하는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 KEB하나은행 K리그2(챌린지) 2라운드 경기에서 수원FC를 2대0으로 물리치고 기분 좋은 개막 2연승을 달렸다.

12일 아산무궁화에 따르면 아산은 지난 10일 오후5시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홈경기에서 황인범과 고무열 선수의 득점으로 승리하며 승점 6점을 챙겨 부천에 골득실에서 뒤진 2위 자리에 올랐다.

아산무궁화는 2017시즌 수원FC 상대로 4경기 전승을 기록했던 만큼 2018시즌 첫 경기도 승리해 강한 자신감을 이어갔다.

이날 박동혁 아산무궁화 감독은 김대의 수원FC 감독의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공격축구에 맞서 이주용, 민상기, 김동철, 구대영 포백수비를 중심으로 김종국, 한의권, 황인범을 중원에 고무열, 김현, 안현범을 공격라인에 배치했다.

양팀 감독 지략 대결도 볼만 했고 선수들의 스피드 대결도 대단했다.

전반 15분 고무열의 환상적인 패스를 받은 안현범이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에서 유효슈팅을 연결했지만 김다솔 골키퍼의 선방으로 골은 연결되지 않았다. 이후 긴장감이 풀리면서 아산무궁화는 팀플레이가 살아났고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공간 돌파 등 개인기를 앞세워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다.

드디어 전반 33분 황인범의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이 터졌다. 관중석과 중계석도 예상치 못한 슈팅이 골네트를 흔들자 감탄의 환호성과 박수가 터져 나왔다.

후반전 수원FC의 추격도 거셌다. 김대의 감독은 동점골을 기대하며 선수 교체를 통해 기회를 돌파구를 찾았지만 번번이 호수비에 걸리거나 골키퍼의 슈퍼세이브로 득점에 실패했다.

아산은 90분 정규시간을 다 소진하고 추가시간 3분에 김종국의 패스를 받은 고무열이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켜 2-0으로 승리했다. 2경기 연속골을 쏘아 올린 고무열은 부천 공현민에 이어 득점 2위를 기록했다.

박성관 아산무궁화 대표이사는 “개막 2연승도 기쁘고 운동장에서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과 감독, 운동장을 찾아주신 관중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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