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외상, 서훈 국정원장에게 "北이 북일관계 현안 언급했는지" 설명 요구

일본 정부는 북한 방문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일본에 오는 서훈 국가정보원장에게 '북일관계'에 대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등이 어떤 언급을 했는지 설명을 요구키로 했다고 12일 일본 교도통신이 전했다.

이날 오후 도쿄 이쿠라 공관에서 서 국정원장을 만날 고노 다로(사진) 일본 외무상은 김 위원장의 비핵화 의사와 관련된 구체적인 발언 내용 등 핵·미사일 문제에 대한 북한측의 진의를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에 대해 김 위원장의 언급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질문할 것이라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서 원장은 13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면담할 예정이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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