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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韓, UN인권이사회 이사국 선출…'3대 기구' 이사국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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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6번째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에 뽑혀

아태 지역 5개 공석 투표에서…4위 차지해

향후 3년간 '북한인권' 등 적극 논의 예정

2025년엔 한국 유엔 3대기구 이사국 활동

노컷뉴스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 선거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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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9일(현지시간) 3년 임기의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에 당선되면서, 유엔 주요 3대 기구(안전보장이사회, 경제사회이사회, 인권이사회)에서 이사국으로 활동하게 됐다.

유엔총회는 이날 한국을 2025~2027년 임기의 이사국으로 선출했다. 이로써 한국은 유엔 인권이사회 초대 이사국으로 진출한 이래 6번째로 인권이사회 이사국을 맡게 됐다.

유엔 인권이사회는 지난 2006년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산하 인권위원회가 유엔총회 산하 기구로 격상되면서 출범했다.

유엔 인권이사회는 유엔의 3대 축(Pillars)인 평화·안보, 개발, 인권 중 인권을 담당하는 유엔의 주요 기관으로서, 유엔총회에서 회원국 절대과반수(97표) 이상 득표국 중 다수 득표국 순으로 선출된다.

이날 선거에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이사국 5개 공석을 두고 한국을 포함해 키프로스, 마셜제도,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태국 등 6개국이 신임 이사국에 지원했고,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외한 5개국이 이사국에 선출됐다.

유엔 인권이사회는 국제사회의 인권과 기본적 자유를 증진하고, 인권침해 사안에 대해 협의하고 필요한 권고를 시행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한국은 앞으로 3년간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으로서 북한인권 문제를 포함한 주요 국제 인권 문제를 논의하고 인권 보호와 증진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인권이사회 이사국 선출로 한국은 2025년에는 유엔 주요 3대 기구의 이사국으로 활동하게 된다.

한국은 2023년부터 경제사회이사회 이사국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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