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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국립국악원 남도민요 관련 자료 온라인 무료 배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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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최덕원컬렉션_사진자료 (제공 국립국악원)©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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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기자 = 국립국악원은 전남 도서지역의 민요를 현장에서 채록한 청석 최덕원(1935~2011) 선생의 소장 자료를 국악아카이브 소장자료 연구 시리즈 단행본 '최덕원 소장자료 연구'로 발간해 온라인에 무료로 배포한다.

청석 최덕원 선생은 1970~1980년대 전라남도 도서·해안 지역 문화 연구의 선구자다. 청석은 민요와 무악, 마을의 동제(洞祭), 설화 등을 약 7000여 점의 음원과 사진으로 기록했다. 국립국악원 국악아카이브는 사라져가는 남도 지역의 민속음악 기록물 보존을 위해 최덕원 선생의 자료를 꾸준히 구입해 이번 자료집을 발간했다.

이번 발간물은 최덕원 선생 소장 자료 가운데 민요자료의 음악적 특징을 분석한 원고와 악보 등을 수록했다. 부록으로 민요와 무악을 비롯한 전국민속예술축제, 남도문화제 등의 음향 자료와 이미지 목록을 함께 게재했다.

국립국악원은 향후 국악 아카이브가 축적한 기록물을 전통예술 분야의 원천 콘텐츠로 활용하고 기록물로의 예술적·역사적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소장자료 연구시리즈를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이번 발간물은 국립국악원 및 국악아카이브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음향 및 사진 자료는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자료실에서 열람할 수 있다. 국립국악원은 “이번 자료집은 향후 사라져가는 민속예술 기록물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를 도울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기반으로 한 연주, 공연, 음반 제작 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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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덕원소장자료연구 표지(제공 국립국악원)©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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