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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인천시,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공모' 선정...13개 사업, 35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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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일자리 살리기에 역량 집중

인천/아시아투데이 박은영 기자 = 인천시가 올해 중소기업 일자리 살리기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지역산업맞춤형 혁신프로젝트 사업 공모를 통해 국비를 확보했기 때문이다.

12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월 말 제출한 고용노동부의 ‘지역 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공모사업’에 최종 13개 사업이 선정돼 사업비 35억6000만원을 확보했다. 지난해 28억3000만원에 비해 7억3000만원 증가한 규모다.

지역 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은 자치단체가 지역 및 산업의 고용 관련 비영리법인, 단체 등과 협력을 기반으로 해당 지역 특성에 적합한 사업을 발굴 제안하면 종합적으로 심사해 선정될 경우 국비(고용보험기금)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일반사업의 경우 기존 사업 종결과 중앙정부의 선정 사업 기준 변경 등으로 지난해 20억9000만원에서 올해 10억6000만원으로 감액됐다. 반면 혁신프로젝트 사업은 지난해 7억4000만원에서 25억원으로 대폭 증액 확정되었으며, 이번 프로젝트 심사에서 인천시는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가장 큰 폭으로 증액된 17억5000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시는 지난해 공모사업에 인천지역 고용전략 비전인 ‘4차 산업혁명 대비 상생고용전략’의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담고, 올해 일자리경제국 주요 업무계획과 연계해 뿌리산업 평생일자리 창출 등 ‘중소기업일자리 희망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사업 중 중소기업 일자리 만들기와 관련해 시는 △뿌리산업 일자리희망센터를 통한 경력형성장려금 지급 △뿌리산업 기업체 환경과 인식개선을 추진하는 뿌리산업 평생일자리창출 사업 △취업과 연계시키는 산학협력 청년 희망이음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일하고 싶은 산업단지 만들기와 관련해서는 ‘강화 일자리 잡(JOB)다(多) 사업’을 새롭게 시작하는 한편 기업컨설팅을 지원하는 산업단지 커뮤니티 불록톡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또 마중물 상생 일자리 만들기와 관련해서 △교육·문화·체험이 어우러지는 6차 산업 일자리 창출 플랫폼 구축을 위한 강화 청춘마을 사업 △빈집을 활용해 농산물 재배기술 교육과 창업을 돕는 빈집 스마트 도시농부 사업 △사업 수행기관 일자리 업무 담당자들의 역량강화와 일자리창출 사업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일자리창출 역량강화 플랫폼 사업을 추진한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에 공모를 통해 확정된 사업에 대해 고용노동부와 사업 수행기관인 인천상공회의소,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 등과 협약을 체결하고 다음 달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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