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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경남] '호수 위 둥둥'…창원 무빙보트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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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경남 창원에 있는 용지호수는 수려한 경치 때문에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인데요.
이곳에 무빙 보트가 만들어지면서, 지역 명소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어둠이 내려앉은 잔잔한 호숫가에 형형색색의 빛을 발하는 무빙보트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인공 보름달 뒤에 비친 무빙보트는 마치 저공비행을 하는 우주선을 연상시킵니다.

한밤중 도심 속 호숫가에서 보트를 타는 것은 색다른 낭만을 선사합니다.

▶ 인터뷰 : 박태연 / 경남 창원시 성산구
- "보트가 소음도 없는데다 야경도 예쁘고 밤에 타니까 아주 좋아요. 우리 동네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게 자랑스럽습니다."

지난해 9월 만들어진 창원 무빙보트는 6개월 만에 3만 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입니다.

지름 3m로, 최대 8명이 탈 수 있는데 다른 지역의 무빙보트와 달리 전기충전식이라서 소음이 없습니다.

보트 안은 카페식으로 꾸며져 있어, 준비해온 다과를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시속 8km의 속도에, 좌우 레버만 움직이면 운전이 가능합니다.

▶ 인터뷰 : 황규종 / 경남 창원시 관광과장
- "여름에는 분수 쇼와 무빙보트가 한 폭의 그림을 그림으로써 연간 10만 명 이상이 탑승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창원시는 4월 군항제 등 관광 특수에 힘입어
관광객이 크게 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진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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