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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배준현 "한국당·바른미래 미투 정략적 활용 멈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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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색누리당'으로 불렸던 것 기억해야"

뉴스1

배준현 민주평화당 최고위원(왼쪽부터 세번째).. 2018.3.5/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서울=뉴스1) 김성은 기자,류석우 기자 = 배준현 민주평화당 최고위원은 12일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최근 미투 운동과 관련, 보수와 진보를 나누는 정략적 행위를 그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배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민주평화당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해 "두 당은 미투 운동을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활용하기 위해 정치정략적으로 이용해서도 안된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자유한국당을 겨냥,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새누리당 시절 끊이지 않는 성추행과 성폭력으로 '색누리당', '성누리당'으로 불렸던 것을 기억해야할 것"이라며 "똥 묻은 개가 겨묻은 개 나무라는 격"이라고 했다.

배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미투 운동의 본질은 어느 개인이나 집단의 잘못을 밝혀내고 폭로하며 손가락질만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성평등을 실현하기 위해 우리사회의 뼈 아픈 반성과 성찰이 우선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e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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