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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조배숙 "정부·여당 개헌 강행의지…정략적 이용 즉각 멈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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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주도 개헌안에 여당 동참은 '주객전도'"

뉴스1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가운데)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5차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8.3.12/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김성은 기자,류석우 기자 =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는 12일 "정부·여당이 개헌을 강행처리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며 "정략적으로 이용하려는 시도를 즉각 멈출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평화당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해 "대통령 직속 국민헌법특별자문위원회가 정부 개헌안 초안을 확정하고 내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한다고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조 대표는 "정부·여당이 일방적 개헌안은 통과하지 못할 것을 알면서도 밀어붙이는 이유는 야당에게 책임을 전가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정부 주도 개헌안에 야당이 동참하는 것은 주객전도격"이라며 "개헌은 국회에서 논의하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이어 "5년 단임제 정부를 4년 중임제로 바꾸는 것이 제왕적 대통령제에 대한 해법이 아니다"라며 "한반도 평화와 통일도 염두에 둔 개헌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se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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