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6월까지 '무선방송 시스템' 구축

홍성군청

홍성/아시아투데이 배승빈 기자 = 충남 홍성군이 오는 6월까지 군내 전체 마을에 무선방송 시스템을 구축한다.

12일 홍성군에 따르면 군은 총 350개 행정리 중 아파트 자체 방송시설을 갖춘 18개 마을을 제외한 332개 마을을 대상으로 시스템을 구축해, 현재 325개 마을에 설치를 완료했다. 6월까지 홍성읍 오관 10구 외 5개 마을에 무선방송 시스템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마을무선방송 시스템은 기존 마을회관에서만 방송이 가능했던 공간적 제약 없이 휴대전화 등을 이용해 손쉽게 방송할 수 있다.

특히 기존의 마을 외부 스피커뿐만 아니라 각 가정에서도 집안에 설치된 가정용수신기를 통해 방송 청취가 가능해 난청지역 해소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또 가구별 애경사, 주민 행사, 군과 면의 정책지원 내용, 각종 재난 위험 등 다양한 소식을 직접 방송을 할 수 있어 효용이 매우 크다.

김재헌 군 통신팀 담당자는 “대주민 군·의정 홍보 및 재난재해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무선방송시스템을 통해 주민들에게 신속하게 전파가 가능하게 되어 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시스템을 연차적으로 설치해 군내 전 지역에 설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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