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믹스견'
사진 제주동물사랑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최근 방송된 '효리네 민박2'에서 이효리의 반려견 '미달이' 사연이 소개됐다. 이효리는 믹스견인 미달이에 대해 "(종이)섞인 개를 믹스라고 하는데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개"라며 그만큼 특별한 존재라고 말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2016년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등록된 반려견 통계에 따르면 사람들이 가장 많이 기르는 견종으로 몰티즈, 시추에 이어 믹스견이 10만2642마리로 3위를 차지했다. 그만큼 많은 가정에서 믹스견을 키운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하지만 '똥개' '잡종'으로 부르며 '품종견은 집에서 사료 먹는 개' '믹스견은 마당에서 남은 음식물 먹는 개'라는 오랜 편견이 있었고, 이 편견은 아직까지 남아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로인해 버려지는 믹스견. 그러다보니 입양도 잘 되지 않는다. 아무리 예뻐도 '믹스견'이라는 이유에서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품종견 같은 경우 비교적 입양을 잘 되지만, 믹스견들은 새끼 때 귀엽다고 데려갔다가 크면 파양한다. 다 큰 믹스견들은 입양이 어려워 해외로 보내야 한다."
-지자체 유기동물 보호소 봉사자 A씨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한국에서 산책시 "얜 품종이 뭐예요?"라고 묻는 사람들이 다수. 믹스견을 키우는 견주들로 하여금 괜히 위축되게 만든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박소연 케어 대표는 "한국은 아직까지 반려견을 액세서리처럼 보여주기식으로 생각하다보니 품종을 따진다"며 "해외의 경우 대부분 믹스견을 키우고, 또 함께 산책 하는 존재로서 큰 개들도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유독 한국에서 똑같은 '개'를 두고 '반려견' '식용견' '들개' '시골개' '품종' '잡종' 등을 구분해 놓았다. 이러한 근거없는 구별이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와 인식 개선을 저해하는 요인이 되지 않을까.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해외에서 브리더를 통해 개의 혈통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과 달리, 우리나라는 대부분 강아지 공장에서 생산해 펫숍에서 판매되기 때문에 품종견이라고 키우는 반려견의 유전자 검사를 해본다면 조금씩 섞인 믹스견일 것이다. 펫숍에서 팔 때 말하는 품종을 보호자는 그대로 믿을 뿐이다" -이혜원 건국대 3R동물복지연구소 부소장
[해피펫] 펫뽐 게시판에 반려동물 사진을 올려주시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드립니다. 반려동물 건강, 훈련, 입양 등 궁금한 점은 해피펫 홈페이지나 페이스북·인스타그램(happypet1004)에 남겨주세요.
yeon7373@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