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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한국투자증권 “대한해운, 주택 분양사업에 따른 실적 영향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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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장가람 기자]한국투자증권은 대한해운에 대해 12일 주택 분양사업이 단기 실적과 재무구조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며 현재로서는 미분양 리스크를 미리 걱정하는 것은 과도한 우려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9000원을 유지했다.

최고운 연구원은 “대한해운은 청주 오송바이오폴리스 지구에서 주택 분양사업을 시행하기로 결정했으며 시공사로는 SM그룹 계열사인 동아건설산업과 우방이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난 2014년 12월 택지를 낙찰, 취득비용으로 453억원을 이미 납부했고 수분양자에 대한 채무 1100억원에 대해 동아건설산업, 우방과 함께 연대 보증을 제공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전거래일 대한해운의 주가는 6.6% 하락해 팬오션이 3.2% 오른 것과 대조적이었다”며 “벌크선 수급개선에 따른 운임상승은 구조적으로 대한해운의 벌크본업에 대한 기대감을 감안하면 주가조정은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단 최 연구원은 “비관련사업 리스크가 그룹 디스카운트로 확대될 가능성은 우려스럽다”며 “외부 노이즈에 민감한 투자심리, 이에 따라 높아진 주가 변동성은 향후 풀어야 할 숙제”라고 분석했다.

장가람 기자 j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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