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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美, 고용 호조 및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최상의 시나리오-메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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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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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지난 2월 미국의 취업자수가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반면, 임금상승률은 다소 둔화되는 최상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됐다며 오는 21일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개최 전까지 미시적인 이벤트가 소강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승훈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지난 2월 미국 취업자수는 31만 3000명으로 예상치를 20만명 상회했다”며 “반면 임금상승률은 전년 대비 2.6% 증가로 임금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현실화 해 금리 인상을 촉발할 것이란 우려를 불식시켰다”고 분석했다.

취업자 수는 지난 1월 취업자수도 20만명에서 23만 9000명으로 상향 조정되면서 미국 노동시장 개선이 뚜렷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반면, 지난 1월 시간당 임금은 당초 2.9%에서 2.8%로 하향 조정됐다.

이 연구원은 “지난 2월 고용지표가 고무적인 또 다른 이유는 취업자수의 증가가 경제활동참가율과 고용률 상승을 뒷받침했기 때문”이라며 “지난해 10월 이후 답보 상태였던 이들 지표는 각각 전월대비 0.3%포인트 상승한 63.0%와 60.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노동시장의 양적 팽창 뿐 아니라 유휴자원(Slack) 축소라는 질적 개선이 재개됐다는 설명이다. 25~54세의 경제활동참가율은 82.2%로 2010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어 그는 “미국 2월 소매판매(전월 대비 0.3%)와 Core CPI(전년 대비 1.8%)의 큰 서프라이즈 없다면 3월 FOMC 경계감도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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