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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화이트데이 있는 3월, 男 와인 구매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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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남성들의 3월 한 달간 와인 매출비중 32.2%, 1년 중 가장 높아
화이트데이 직전, 크리스마스만큼 와인 소비 늘어, 제 2의 와인 성수기

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1년 중 남성들이 와인을 가장 많이 사는 시기는 화이트데이 직전으로 나타났다.

12일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월별 와인 장르 내 남성 고객 매출 비중을 분석한 결과 화이트데이가 있는 3월이 연중 가장 높은 매출 비중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설과 추석, 연말보다도 훨씬 높은 매출 비중을 보인 것.

조은식 신세계백화점 주류담당 바이어(과장)는 "와인에 관심이 높은 고객들의 증가로 도수가 높은 레드 와인만을 고집했던 과거와는 달리 어느 음식과 분위기에도 어울리는 화이트, 스파클링 와인 수요가 늘어나며 해마다 30%씩 신장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실제 3월부터 화이트데이를 준비하는 고객들로 신세계백화점의 3월 1~8일까지 와인 매출은 전년보다 23.5% 신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이달 18일까지 인기 스파클링 와인을 비롯 케익, 파티, 캐릭터 패키지 3종 와인을 특가로 선보인다. 대표상품으로는 달지 않은 드라이 스파클링 와인의 대표인 자르데또 르포세코 엑스트라 드라이 1만8000원, 단맛과 상큼한 스파클링이 특징인 보시오 모스카토 다스티 2만원, 딸기 케익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아랄디카 브라께토 1만6000원, 파티용 칵테일로 제격인 산다라 와인 1만5000원, 황금개띠의 해와 어울리는 더 롱 독 375ml 패키지 3만8000원 등이 있다.

신세계백화점이 단독으로 선보이는 와인도 있다. 로맨틱 와인의 대명사인 ‘로제와인’ 중 전세계 스파클링 와인 10위 안에 손꼽히는 ‘록 벨레어’ 와인을 백화점 단독으로 선보인다. 가격은 5만9000원이다. 풍부한 과일향과 함께 하단의 버튼을 누르면 라벨이 네온 빛으로 발광한다. 육류, 해산물 등 어떤 음식과도 어울리는 와인이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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