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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국내 첫 미술 전문 공공도서관, 내년 9월 의정부에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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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에 미술관과 도서관이 결합한 전문 도서관〈조감도〉이 내년 9월 들어선다. 미술 전문 공공 도서관은 국내 첫 시도다.

의정부시는 민락동 하늘능선 근린공원 2645㎡ 부지에 공공 도서관을 짓는다고 11일 밝혔다. 도서관은 내년 3월 완공돼 시설 점검을 거친 후 9월 개관할 예정이다. 의정부 미술 전문 공공 도서관은 이용객이 한 공간에서 독서와 미술 감상을 함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일종의 복합 문화 공간이다. 공공 도서관의 기본 역할을 하면서 지역 미술 작가의 작품 활동을 돕는다. 또 신진 미술작가 발굴과 육성에도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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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은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다. 예산 217억원이 투입된다. 1층에는 미술품 전시 공간과 작업 공간이 들어선다. 미술 관련 도서도 비치한다. 2층은 공공 도서관으로 활용된다. 3층은 미술작가 작업실과 창작 공방, 미술 교육 강의실 등이 자리 잡는다. 작가들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으며 시민을 위한 강의로 재능을 공유할 수 있다. 전문성 확보를 위해 올 하반기 미술 전문 큐레이터를 채용해 운영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의정부=조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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